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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2.02 나, 왕년에 뛰어다녔어
  3. 2021.01.31 꿀잠
  4. 2021.01.28 눈내림 하늘 나무에눈
  5. 2021.01.27 무심코 유입된 방문자
  6. 2021.01.27 달과 빛번짐과 가로등
  7. 2021.01.26 쿠우쿠우
  8. 2021.01.25 묵주반지
  9. 2021.01.25 몸살, 홍매화, 벚꽃
  10. 2021.01.24 추억의 아이팟

생각들

Aga's 일상다반사 2021. 2. 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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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미 한 마리는 집을 짓거나 번식하거나 생존할 수 없다
2 개미무리는 알을 낳고 식량을 구하고 전투하며
생존한다

3 인간도 개미처럼 무리 짓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4 개인은 나약하고 불완전하다
5 그래서 자신의 결핍을 타인에서 메우려 한다
6 타인에게서가 아닌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게 자존감이라고 한다

7 요즘 자존감 올리는 책들도 많이 나오는데
타인을 배제한, 완전한 자존감은 없다
8 그게 가능하다면 예수나 부처가 됐겠지
9 하지만 예수나 부처도 결국 무리를 이뤘다
지혜전파를 개인의 힘만으론 불가하니
그 불가한 결핍의 영역을 제자들로부터 채운 거다

10 체온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이불을 덮어야 한다
11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생존할 수는 없다
12 하지만 다시 이불을 걷어차듯
우리가 때론 혼자이길 원하는 건
공동체 속에선 잃게 되는 주체성 때문일 것이다
13 자아실현이 욕구의 끝판왕인데
자아를 죽여야만 공동체가 굴러간다
14 공장 기계 속 부품이 자기 잘났다고 혼자 다른 속도로
움직이면 생산라인이 멈추는 것처럼
사회는 나대는 자를 싫어한다
15 개성있는 일개미는 무리에서 가치가 없다

16 신은 왜 자아를 죽이는 세상에 우리를 내던졌을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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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파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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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Aga's 일상다반사 2021. 1. 3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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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자는 게 지금 사는 집의 장점이다
복층에 매트리스를 둔 터라 천장이 낮아서
아늑한 분위기에 잠이 솔솔 온다
아침에 우렁찬 목소리로 "꿀잠!" 이라 외치고
기지개 켜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헌데 요즘은 날이 추워
전기장판을 트니
공기는 차갑고, 등은 바짝 익어서
온몸이 건조해지고 영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몸이 더워서 이불을 치우다가도
또 추워서 다시 덮기를 반복하는데
어떻게 꿀잠을 잘 수 있나ㅜ.ㅜ
이불을 덮고 싶지만
이불을 덮기 싫은 새벽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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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나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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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감동적이다

좌우명 :
야망은 없고요
많이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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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가 둥글게 가로등을 감싼다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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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

Aga's 일상다반사 2021. 1. 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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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쓰면 필수로 가는 곳
솔까 부페는 혼자 가는 게 국룰이다
느긋하게 폰하면서 생각도 하고
먹음서 여유 즐기는 게 디게 좋은뎅ㅎㅎ
물론 다른 사람과 와서 먹는다고
안 여유롭거나 맛없는 건 또 아니다
광어지느러미 초밥 엄청 좋아하는데
예전엔 잘 먹지 못했었다
이젠 와구와구 먹는다
배불러서 그냥 앉아있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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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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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반지

Aga's 일상다반사 2021. 1. 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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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성당다니면 18k 한돈짜리 묵주반지 사준다고 했다
성당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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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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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요일부터 몸이 안 좋았다
밤 12시에 삼겹살을 꿔먹고 잤더니
그 이후부터 체기가 가시지 않고
내내 속이 안 좋았는데
토요일 엄빠집에서 낙지탕 얻어먹고
어제 완전히 넉다운됐다
아파서 어제는 종일 누워있고
오늘은 결국 반차를 냈다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럽다
현대인들이 아픈 대부분의 이유는 과식이라던뎅..
쩝..

4-5년 전인가 호수공원에서
찍은 홍매화다 음 벚꽃일 수도 있다
두 나무가 뒤섞여있는데
연분홍 벚꽃나무 사이로 붉은 꽃잎의 나무들이 있었다
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벚꽃 보러 가기는 글렀다

원래도 많이 안 걷고 집에만 있는 나지만
요즘 시국이 코로나로 집콕생활을 권장하고 있으니...
먹고 움직이질 못하는 건 별 수 없다.. ㅎ

꼭 과식해서 체하고, 몸살에 근육통으로 이어진다
물론 과식을 했지만
내가 아픈 건 코로나 때무니다!!(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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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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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컨츄리꼬꼬 노래 넣어다녔는데
mp3가 스맛폰이 생기며 구시대유물로
전락할 줄 누가 알았나
초딩일 땐 128메가 mp3 들고 다녔는뎅ㅋ아이리버ㅎ
ㅋㅋㅋ 전자사전이랑 pmp 유행하고 쩌비..
이렇듯 스맛폰도 새로운 형태의 것으로
대체되는 날이 올 것 같다
예전에 읽은 매래학자가 쓴 책에도
사물인터넷이 보급되면 개인 폰이 무의미해질 거라던데
솔까 스맛폰중독자로서 상상이 잘 안 간다
오늘 일욜이라고 온종일 유튭보고
스맛폰 했더니 손목터널증후군 걸린 것 같다

잠은 오지 않고 적적하고
내일 출근이라 심란하다
글 쓸 땐 그것만큼 끔직한 게 없어서
다른 것들에서 큰 서터레서를 못 받았는데
요즘 글을 안 쓰니까 안 보였던 것들이
서터레서로 다가온다

ebs였나
개인이 느끼는 인내심에는 한계치가 있다는 내용의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그처럼 일상에서 느끼는 만족과 불만족의
양도 정해져있는 것 같다
원고마감때문에 죽을 것처럼 힘들었던 내가
글을 안 쓰면 분명 행복해지겠지 착각했지만
불만족의 영역이 텅 비자 다른 요인들이
그 자릴 메웠다

어차피 스트레스 받을 거면
그냥 글쓰고 돈이나 버는 게 나을 것 같다

이사를 앞두고 최근 몇년 내로 요즘이 가장
삶에 변화가 많아서일까
이럴 땐 다람쥐가 되어야 한다

다람쥐는 도토리가 없다고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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