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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컨츄리꼬꼬 노래 넣어다녔는데
mp3가 스맛폰이 생기며 구시대유물로
전락할 줄 누가 알았나
초딩일 땐 128메가 mp3 들고 다녔는뎅ㅋ아이리버ㅎ
ㅋㅋㅋ 전자사전이랑 pmp 유행하고 쩌비..
이렇듯 스맛폰도 새로운 형태의 것으로
대체되는 날이 올 것 같다
예전에 읽은 매래학자가 쓴 책에도
사물인터넷이 보급되면 개인 폰이 무의미해질 거라던데
솔까 스맛폰중독자로서 상상이 잘 안 간다
오늘 일욜이라고 온종일 유튭보고
스맛폰 했더니 손목터널증후군 걸린 것 같다

잠은 오지 않고 적적하고
내일 출근이라 심란하다
글 쓸 땐 그것만큼 끔직한 게 없어서
다른 것들에서 큰 서터레서를 못 받았는데
요즘 글을 안 쓰니까 안 보였던 것들이
서터레서로 다가온다

ebs였나
개인이 느끼는 인내심에는 한계치가 있다는 내용의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그처럼 일상에서 느끼는 만족과 불만족의
양도 정해져있는 것 같다
원고마감때문에 죽을 것처럼 힘들었던 내가
글을 안 쓰면 분명 행복해지겠지 착각했지만
불만족의 영역이 텅 비자 다른 요인들이
그 자릴 메웠다

어차피 스트레스 받을 거면
그냥 글쓰고 돈이나 버는 게 나을 것 같다

이사를 앞두고 최근 몇년 내로 요즘이 가장
삶에 변화가 많아서일까
이럴 땐 다람쥐가 되어야 한다

다람쥐는 도토리가 없다고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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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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