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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도 오고 결로도 짬뽕돼서 물이 흘렀다
전에 살던 사람이 왜 뽁뽁이를 붙였는지 알게 됐다
날도 따뜻해졌는데
물론 비가 왔기로서니 일케 결로가 날줄이야
이사온 후로 매일매일 집 때문에 어리를 서터레스다
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집이다
단열시공도 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요즘 회사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원은 더 이상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집까지 말썽이라 슬프고 지친다
내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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