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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물난리 난 걸 치우느라 무릎이 아프다
무릎 꿇고 걸레로 물 닦고 짜내고를 반복했다ㅜㅜ
생리통도 너무 심해서
게보린을 두 알이나 먹었다
세탁기까지 주문하고 정신 차려보니 어느덧
퇴근시간이었다
소중한 연차 하나 날렸다
저녁 먹고나서야 생리통이 가셔서
근처를 걸었다 잔잔한 물결처럼 인생은 순리대로
호수를 보며 흔들그네에 앉아 멍하니 시간을 보냈다
덩쿨길은 어두워서 좀 무서웠다
밤인데도 혼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의지력 대단하다


인터넷에서 저장한 짤들이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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