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s 일상다반사
꿀잠
A GA
2021. 1. 3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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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자는 게 지금 사는 집의 장점이다
복층에 매트리스를 둔 터라 천장이 낮아서
아늑한 분위기에 잠이 솔솔 온다
아침에 우렁찬 목소리로 "꿀잠!" 이라 외치고
기지개 켜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헌데 요즘은 날이 추워
전기장판을 트니
공기는 차갑고, 등은 바짝 익어서
온몸이 건조해지고 영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몸이 더워서 이불을 치우다가도
또 추워서 다시 덮기를 반복하는데
어떻게 꿀잠을 잘 수 있나ㅜ.ㅜ
이불을 덮고 싶지만
이불을 덮기 싫은 새벽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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